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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쓰는 소설(?) 그 첫번째 이야기4

1-4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를 보며 미소를 띄고 말을 했다. 나는 그 모습에 오히려 당황했고 멍하게 그를 쳐다보고 있으니 그가 말을 걸어왔다. "저기? 너를 괴롭히는 것들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니까? 왜 그런 반응이야? 좋아해야하는거 아니야?" 그제서야 나는 정신을 차리고 말을 했어 "...어? 아니... 왜 이런거야? 죽여준건 고마운데...가족들뿐만이 아니라 날 알고있는 사람은 모두가 그래...그건 그렇고 이건 뭔데?" 나는 내목에 걸려있는 목줄과 족쇄를 가르켰어 그는 피식 웃더니 대답해줬어 "헤..그거 내 선물이야 넌 이제 내꺼니까 내것이 된 기념선물이랄까..? ㅋㅋㅋ 이러면 너무 오글거리나?" 2021. 12. 1.
1-3 찰그락...찰그락 목과 손에걸려있는 사슬을 풀어보기위해 이러저리 만져보는 도중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었어 "일어났어? 좋은꿈 꾸었으려나?" "무슨소리야 너 누구야 어디서 말거는거야?!!" 분명 이곳에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시체밖에 안보였고 스피커같은건 없는데.. "넌어디서 나한테 말거는거지? 당장나와! 이게 무슨일인지 설명해!!" 내가 소리치자 무언가 내어깨를 건드렸다 "?! 뭐야!!" "나오라며? 나왔잖아~" 만화에서나 보던 촉수... 그것도 푸른색의 은은한 빛을 내고있는.. "...넌 대체뭐야!" 나는 당황하며 촉수를 쳐냈다. "ㅇ..이거 니가 그런거야?" 난장판이 된 바닥을 가르켜며 물었어 "너...인간이..맞긴해..? 너.. 인간이야?" 뒤에서 비웃는듯한 소리가 들렸고 나의 질문에 답을했어 "인간?.. 2021. 11. 23.
1-2 따뜻한듯하지만 차가운 무언가가 얼굴에 튀었다 이질적인 무언가의 잠에서 깬 나는 눈을 비비며 주위를 둘러봤다. 여기가 방이 맞았나 싶을 정도로 어질러진 상태에... 검붉은 무언가.. 바닥에는 조각조각난 고기덩이들.. 이내 방금 보았던 검붉은것이 피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나는 그 주인이 누군지 알아내기위해 움직이진 않고 눈을 굴렸다 조금 떨어진곳에서 잘려나간 머리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것의 앞모습을 보기위해일어나려했다. 몸을 움직였다. 손은 밧줄로 묶여있었고, 목에는 목줄같은 것이 걸려있었다. 2021. 11. 22.
1-1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혼자서 교내봉사를 하고 있던 날이었다. 왜 교내봉사를 하냐고? 친구가 없기 때문이지 나는 친구랑 싸우다 상대를 다치게 했단 어이없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어이없다 오히려 맞은건 내쪽이었는데 안그래도 왕따 당하고 있던 나였기에 때릴힘도없고 기회도 없다 다구리 앞엔 장사없다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걸 증인으로 나서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부모님 내교 통지서가 발송되었단다... "하.....인생..." 애들한테 맞았던 곳들이 아파왔다 아무리 집에서 혼자 치료한다해도 약바르는게 최선일 뿐이었다. 병원을 가는게 좋겠지만... 가족들이 그런걸 신경쓰진 않으니까..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내편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속으로만 욕을 하며 청소를 하는데 화단쪽 계단에 화분이 놓여있었다. .. 202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