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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쓰는 소설(?) 그 첫번째 이야기

1-2

by 이재율 2021. 11. 22.

따뜻한듯하지만 차가운 무언가가 얼굴에 튀었다 이질적인 무언가의 잠에서 깬 나는 눈을 비비며 주위를 둘러봤다.
여기가 방이 맞았나 싶을 정도로 어질러진 상태에... 검붉은 무언가.. 바닥에는 조각조각난 고기덩이들..
이내 방금 보았던 검붉은것이 피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나는 그 주인이 누군지 알아내기위해 움직이진 않고
눈을 굴렸다 조금 떨어진곳에서 잘려나간 머리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것의 앞모습을 보기위해일어나려했다.
몸을 움직였다. 손은 밧줄로 묶여있었고, 목에는 목줄같은 것이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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